한빛미디어 3

[리뷰] 처음 배우는 쉘 스크립트

서론 처음으로 인턴으로 개발팀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공부할 때와 가장 큰 괴리를 느낀 부분은 개발자는 단순이 개발 업무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실제 서버에 배포하고 운영, 관리해야하는 일이 추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에 devops나 운영 팀이 존재하여 그런 업무의 비중이 적거나 없을 수 있지만) 그리고 그런 업무를 하기 위해 스택오버플로우에서 리눅스 명령어라고 지칭되는 cd, ls, grep 등등의 단편적인 지식들을 배우게 되었는데 배운 내용을 가지고 어찌어찌 서버에서 실행을 시킬 수는 있었지만 디테일한 작업이나 자동화 할 수 있어보이는 업무들을 다 일일히 명령어로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쉘 스크립트 책이 매우 딱딱하고 어려운, 비전공자들에게 매우 불친..

클라우드 네이티브 - 기초부터 탄탄하게

책을 구성할 때 모든 내용을 다 집어넣고 싶어하는 책이 있고 주제의 핵심적인 내용만 짚어주며 필요한 부분들은 독자들 이 직접 찾아 습득하는 방식의 책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책을 더 선호하는데 아무리 저자가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책 한권에 모든 내용을 다 담는 것이 어려운 일일 뿐 아니라 만약 담았다고 하더라도 독자가 충분하게 이해할 만큼의 설명을 넣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후자의 형태를 따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 방법론과 가이드를 제시해 주지만 실제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통해서 구현하는 방법은 다루지 않습니다. 전공서로 따지면 심화된 내용을 배우기 위한 개론에 가까운 내용들을 다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CDN, API버전관리, 데브옵스 등 웹 ..

창업의 과학 - 선배에게 듣는 창업이야기

평점 별4개반 리뷰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창업을 꿈꾸었고, 대학을 졸업한 지금까지도 창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창업 경험을 가진 선배가 와서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과 시행 착오들, 그리고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창업의 전반적인 로드맵과 아이디어 검증, 프로토타이핑, 이코노믹스, 피벗 등 창업에 필수적인 내용을 A부터 Z까지 짜임새 있고 밀도 높게, 그러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라는 메세지는 매 챕터마다 반복되며 계속 우리의 뇌리에 각인 시킨다. 그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한국어로 작성된 듯한 깔끔한 번역과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