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3

[리뷰] 제대로 배우는 수학적 최적화: 드디어 제대로된 최적화 책이 나왔다.

서론 우리는 많은 상황에서 최적화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네비게이션의 최단경로찾기나 프로젝트의 마감을 준수하면서 비용을 최소화, 혹은 인력을 최대로 활용하기위한 일정 계획, 혹은 여러 공장들을 가진 기업에서 물류창고를 짓기 위한 입지 선정 등 많은 최적화 문제들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는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제약조건들 하에서 이익이나 비용등을 나타내는 목적함수를 최대/최소화 하는 해를 구하는 것을 수리 계획법, 혹은 수학적 최적화라고 합니다. 위에서 예시로 든 다양한 최적화 문제는 수리 최적화 모델로 나타낼 수 있고, 수학적인 속성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최적, 혹은 최적에 가까운 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딥러닝..

[리뷰] 고성능 파이썬 - 빅데이터 시대의 파이썬 제대로 활용하기

서문 파이썬은 느린 언어입니다. 개발자가 타입 지정을 하지 않도록 하고, 메모리도 관리하지 않게 하며, 컴파일도 하지 않게 하는 대신 성능과 메모리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희생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능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파이썬이 '좋지 않은' 언어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능을 약간 희생한 대신 생산성과 가독성, 그리고 편리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파이썬 덕분에 프로그래밍에 입문하여 개발을 시작하기도 하고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혀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나이브하게 소스 코드를 작성한다면 그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보다 느려질 수 있는 언어가 파이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간단한 프로그램을 작..

[리뷰]줄리아를 생각하다 - Let's Julia!

평점 별5개 저는 최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습니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집까지 가는 최단 경로를 찾으려 애썼고 프로그래밍을 짤 때에도 어떻게 하면 0.1초라도 빠르게 동작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물론 고민하는 시간을 줄였으면 더 빠르게 끝났을 수 있다는건 함정입니다.). 게다가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스케줄링을 최적화(?)를 하고 있고 이정도면 신이 저를 보고 있다가 최적화를 배우는 전공으로 보내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던 중에 줄리아라는 언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꽤 오랬동안 자바를 하다가 파이썬을 3년정도 쓰고 있는데, 책의 역자이신 송한별님께서 언급하셨듯 요즘들어 너무 느리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수리 최적화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이 저의..